안녕하세요. 범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조건만남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된 순간, 가해자에게는 멈출 수 있는 시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인 호기심이 앞서 만남 장소까지 이동하였고, 현장에서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가해자의 상담 결과를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범우려는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한국판 재범위험성평가 두 가지에서 각각 낮음, 매우 낮음으로 나타났고, 초범이며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소아성애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았으나, 상담 중 진행한 임상적 검사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에서는 우울감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았습니다. 사건 이후의 불안과 죄책감,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큰 이유였습니다. 분노는 낮았고, 그 대상은 타인이 아닌 잘못을 저지른 자신이었습니다. 강간통념은 정상, 공감은 평균, 충동성과 성충동 대처는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행동을 멈추지 못했을까요. 가해자는 평소 힘든 감정을 혼자 참거나 유머로 넘기는 편이었고, 이번에는 순간적인 호기심과 판단 부족이 겹쳤다고 말하였습니다. 스트레스나 성장 과정을 이유로 내세우지 않았으며, 검사 결과로도 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법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성을 사기 위해 유인하거나 권유한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양형위원회 성매매범죄 양형기준(2026년 7월 1일 수정시행)의 권고 형량범위는 감경 6월~1년 6월, 기본 10월~2년 6월, 가중 2년~5년입니다. 상담에서 가해자는 스스로 수칙을 세웠습니다. 충동이 생기면 한 번 멈추고, 상대방에게 피해가 없는지, 법적 문제는 없는지, 가족에게 떳떳한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그 자리를 벗어나고, 힘들 때는 가족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
안녕하세요. 범죄심리상담센터입니다. 퇴근 후 외로움과 공허감이 컸던 가해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오픈채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미성년자와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성적 행위를 하게 되었고, 이 일로 형사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상대가 먼저 제안하였다고 말하면서도 변명이라고 스스로 인정하였습니다. 성인이 미성년자 성범죄에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조심했어야 했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이런 행위에 적용되는 법 조항부터 보겠습니다. 형법 제305조 제2항은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사람에게 간음 또는 추행을 한 19세 이상의 사람을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의 예에 따라 처벌합니다. 상대의 동의는 따지지 않습니다. 양형위원회 성범죄 양형기준(2025년 7월 1일 수정 시행)은 의제유사강간을 의제강간 유형에 포함시키되 형량범위의 상한과 하한을 2/3로 감경합니다. 감경 영역은 1년~2년, 기본 영역은 1년 8월~3년 4월, 가중 영역은 2년 8월~4년입니다. 진지한 반성, 형사처벌 전력 없음, 상당한 피해 회복은 일반양형인자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상담에서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울 수준은 약간 높았고 자아존중감은 매우 낮았습니다. 충동성은 낮았으며, 공감능력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강간통념척도는 정상 수준이었고, 성인지교육을 받지 못한 남성들에게 자주 관찰되는 정도의 왜곡이 일부 나타났습니다. DSM-5의 마찰도착장애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반복적 행위를 진단기준으로 삼습니다. 가해자는 단기간의 행위였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다만 이 검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재범위험성평가에서는 재범우려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전과가 없었고,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는 약 한 달간 전 회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혼자 해결하지 않고 어머니와 형에게 고민을 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떤 사정도 이번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