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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한국 여성만 노려 성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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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018년 부터 워홀이나 여행을 온 20대  한국 여성만 유인해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하는 사람이 지난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에서는 재판을 받고 재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습니다.

가해자는 인도계 호주인으로  당카르라는 사람으로 애초부터 한국 여성만을 호주 구인 사이트에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 줄 사람을 구한다"고 유인하였고,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아파트로 데려가 여러 차례 성폭행한 것 입니다.

 

그리고 범행 과정을 휴대전화와 시계에 감춰둔 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범죄 피해자인 여성은 당카르가 건네 준 술을 먹었으나 몸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화장실로 몸을 피해 경찰에 신고 한 것 입니다.

 

당카르를 체포한 경찰은 노트북에서 한국 여성이 찍힌 47개 영상을 발견하였고, 공통적으로 영상 속 여성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법정에서 피해 여성들의 대질신문을 받고, 배심원단이 당카르 범행 영상 등 증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배심원들은 증거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조기 귀가를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수면제 스틸녹스와 데이터 강간약물로 유명한 로히프놀 등의 약물도 나왔으며, A씨의 소변과 혈액에서도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며  총 5명의 여성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당카르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그는 자신의 법적 방어를 위해 자신과 가족 재산까지 처분해 유명 변호사까지 고용했습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당카르의 39개의 성폭행 혐의 각각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판결이 나오자 그는 울었다고 전해지네요.

당카르는 보석 유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재판 후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형 선고는 올해 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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