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N번방 사건 아청물 성착취영상물 주범 엘 호주에서 체포

제2의 n번방 사건이라고 불리던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주범 엘이 호주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오늘 서울 경찰청은 호주 경찰과 합동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을 제작 및 유포한 주범인 엘을 체포하였다며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 수사를 통해 엘의 신원을 특정하였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였으며, 호주 경찰과 공조하여 합동 검거작전을 펼쳤고, 서울청 수사관이 참관하고 호주 경찰이 엘의 집을 압수수색하여 체포한 것 입니다.


경찰은 한국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호주 경찰이 엘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제작 혐의로 재판에 넘기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찰은 주범인 엘과 함께 피해자를 유인, 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15명을 검거해 13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2명은 수사 중으로 밝혔는데요.

 

주범 엘이 제작한 영상을 판매, 유포, 소지, 시청하거나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사람 등 10명도 추가 검거하였고, 구속된 피의자는 총 6명이라며 밝혔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앞으로도 호주 경찰과 공조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며, 주범 엘의 범죄를 낱낱히 밝혀내고, 범죄인 인도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동 성착취 피해자들의 신원을 추가 확인해 휴대전화 등 포렌식 결과 분석을 비롯해 한국 측 수사기록을 토대로 호주 경찰이 주범 엘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및 제작 혐의'로 기소할 수 있도록 호주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엘 검거는 최초로 한국 경찰과 호주 경찰이 공조하여 호주에 거주 중인 범죄자를 체포한 사례로, 지속적으로 해외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성범죄 척결을 위해 노력할 것며, 범죄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므로 혼자 고민하거나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지원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