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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건사고

아프리카TV,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 BJ 진국 강제 추행 및 준강간미수 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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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BJ의 수익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팬덤 문화까지 형성이 되어 있어 준 연예인급으로 이를 추종하는 팬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한 때는 대통령이나 과학자가 초등학생들의 꿈이었다면 지금은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들의 꿈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유명 BJ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이번 태풍 때는 태풍 현장에 나가서 직접 파도를 맞는 BJ도 있었고, 자영업자들을 영업을 방해하는 컨텐츠로 인기를 얻는 bj들도 있었습니다. 그 만큼 유명해지기 위해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컨텐츠, 논란이 일부 있더라도 유명해 질수 있다면 이런 행위도 서슴없이 하는데요.

 

다른 방법으로는 유명 BJ와 합동방송, 줄여서 합방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합방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신입 여성 BJ는 유명한 BJ와 합방을 하게 됩니다. 피해자인 여성BJ는 신입 BJ로 활동 중인 유명한 BJ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합방 방송을 하고 함께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러던 중 유명 BJ는 자신과 합방하는 댓가로 여성 BJ를 강제추행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하게 됩니다. 이미 인터넷방송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BJ가 신입 BJ와 함께 방송을 하는 '합방'을 통해 인지도를 키워주는 콘텐츠가 바로 이러한 유형입니다.

 

참다 못한 여성 bj는 남성 bj를 고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성 bj는 5000명이 보고 있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고한 자신을 성범죄자로 몰고 있다'며 비방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송에서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강간과 강제추행이 없었다는 점을 A씨로부터 인정받았고 상호 원만히 합의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것 입니다.

 

결국 합방을 이유로 자신의 집으로 부른 신입 BJ를 상대로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유명 인터넷 방송 BJ 진국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관할법인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엄철 부장판사)는 23일 준강간미수 혐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개인 방송인 C씨(BJ 진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22고합56). 재판부는 C씨에게 취업제한 5년과 성폭력 교육 이수 40시간도 각각 명령했습니다.

 피해자인 A씨의 고소를 대리한 정구승 광덕안정 청량리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인터넷 방송 산업이 발달하면서 금전과 인지도를 둘러싼 위계문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권력형 성범죄로 봐야 한다. 이번 선고를 계기로 이같은 범죄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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