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원룸 침입 성폭행과 불법촬영한 30대 남성 체포, 그 이유는?

또 다시 혼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집에 귀가하는 것을 보고 집 근처에서 1시간을 기다린 범인은 피해 여성이 잠이 들자 원룸에 침입하여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이번사건의 가해자는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간 뒤 집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는데요.

2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38세 남성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체포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전 4시30분쯤 익산시 소재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흉기로 협박하고 신체를 결박해 성폭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집근처의 CCTV 영상도 공개되었는데요.

사건 가해자인 남성은 새벽 2시20분쯤 골목길에서 나와 피해자가 혼자 원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가해자는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잠들 때까지 밖에서 1시간가량을 밖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을 타고 2층 피해자의 집에 무단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성범죄를 하려고 가방에 청테이프, 흉기 등을 사전에 챙겨 범행을 저질렀다”며 계획적인 범죄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가해남성은 기가막힌 대답을 했습니다.

 

“인생이 불행한데 남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서….”

경찰 조사 때 위와 같이 진술했다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다 범행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죠.

결국 경찰은 가해자를 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현장에서는 가해자의 DNA도 발견되었고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찰은 “범행 죄질이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됐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