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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건사고

김근식 출소 후 주소지인 인천 서구에서 김근식 모방 미성년자 성범죄 범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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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주소지인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수차례 유인하려고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혀 바로 구속되었습니다.

 

실제 김근식(54)은  2006년 미성년자 유인 성폭행을 저질렀는데요. 김근식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당시 9세인 초등학생에게 "물건 옮기는 걸 도와달라"며 유인, 자신의 승합차에 태워 범행을 저지른 것을 포함하여 2006년 부터 5∼9월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이러한 수법으로 미성년자 총 11명을 연쇄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고, 오는 17일 출소합니다.

 

이번 사건도 김근식의 범죄 처럼 구속된 60대 남성은 초등학생에게 따라오라며 하였고, 겁이난 초등학생이 도망친 후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지난 5일 낮 12시17분쯤 서구 한 공원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빠른 검거에 경찰력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김근식 사건 처럼 모방범죄가 아닌지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B양을 포함한 피해학생이 남학생 1명, 여학생 4명 등 모두 5명의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60대 남성은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경찰은 애초 A씨가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나 폭행 등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으나, 이후 조사에서 해당 혐의에 대한 정황이 나오지 않자 '약취'를 뺀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경찰 관계자는 “더 큰 범죄로 번지는 문제를 막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사로 A씨를 검거한 데 이어 여죄를 확인하고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서구는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김근식이 출소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김근식의 범행 장소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며 김근식 모방범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안 등을 고려해 김근식이 출소 후 거주할 지역 경찰서에 특별전담팀 등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김근식이 어디에 거주할지 아직 확정 안 됐다”며 “(김근식 거주지) 경찰서에 특별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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